추석의 의미가 이제는 희미해져 가는 듯 합니다.
그리고 설날도 마찬가지구요.
저희 본사는 중국 상해에 있습니다.
중국본사에서 근무하는 400명의 직원들은 작년부터 감원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215명이 감원되었습니다. 뭐, 경기가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건 중국도 마찬가지구요, 지금은 사실 미중 무역전쟁 3년차라서, 다들 그러려니 합니다.
다만, 분명한건 중국의 젊은 세대들도 이 긴 연휴를 두려워 한다는 겁니다. 일단 쓸 돈들이 별루 없구요, 본가에 가면 잔소리, 쓸데없는 인생의 라떼 조언, 등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겁니다. 탕핑이라고 하죠? 다 기본적으로 탕핑모드 장착 중입니다. 시진핑은 거대 권력의 벽이 되어서 이젠 깨부술 수 없을 정도로 공고하니....Wechat 으로 본사 담당자들과 다양한 잡담을 하면서 지내는 요즘입니다. 그들도 똑같다는걸 보며, 이 세상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걸 느낍니다. 조지오웰의 1984처럼 AI 로 그들은 이제 더 감시당하고, 감청 됩니다. 우리나라도 그렇게 흘러가는것 같구요.
지금 해외로 나가는건 무조건 2배 입니다. 이미 1년전부터 이 연휴에는 여행수요를 예측해서 2배로 올려놓습니다.
이런때는 집에 일찌 들어와서 에어컨 켜고, 넷플릭스 유투브 보면서 뒹굴거리다 운동가고, 스벅가는게 힐링이죠. 해외나가면 개고생입니다.
이또한 다 지나가리...!! 힘내시기 바랍니다 다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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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2
DX관리자
2026.09.23 23:13
그러게요. 추석의 의미가 이제는 많이 희미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. 설날도 마찬가지인 것 같고요.
예전에는 명절이 가족과 조상을 연결하는 중요한 시간이었지만, 지금은 시대 자체가 너무 많이 변해버렸죠. 농경사회에서 만들어진 명절의 의미를 지금의 삶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세대 간의 생각 차이도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.
결국 젊은 세대에게는 긴 연휴가 반드시 즐거운 시간만은 아닐 수도 있겠네요. 말씀하신 것처럼 경제적인 부담도 있고, 가족을 만나면서 받는 스트레스도 있을 테니까요.
시대가 바뀌면 명절을 보내는 방식도 자연스럽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꼭 고향에 내려가고, 꼭 차례를 지내고, 꼭 가족들과 며칠씩 붙어 있어야 하는 시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.
차라리 집에서 편하게 쉬고, 맛있는 것 먹고, 운동하고, 보고 싶은 영화나 유튜브 보면서 충전하는 것도 충분히 좋은 명절 아닐까요. ㅎㅎ
말씀하신 것처럼 해외여행은 정말 이럴 때 가면 사람에 치이고 돈에 치이고… 집이 최고일 수도 있겠습니다.
다 지나가겠죠.
모두 힘든 시기 잘 버텨내시길 바랍니다.
호
호라이즌코리아
2026.09.29 14:34
멋진 흑횽님.! 늘 응원합니다~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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